내가 처음 공모주를 접했을 때는 모든 게 낯설어 잡아먹는 시간이 많았다. 나의 계좌개설과 가족계좌 개설도 시간이 걸렸지만 공모주를 하고 나서 초반에는 가족 중 한 명의 계좌로 청약일 공모주를 한꺼번에 모을 수 있는 신청을 따로 할 수 있다는 것도 몰랐다. 물론 검색을 해서 가족계좌라는 단어를 보긴 했는데 정확히 어떻게 된다는 개념인지는 몰랐던 것 같다. 그렇게 각자의 가족계좌로 들어온 공모주를 모두 따로 매도를 하기도 했다. 휴대폰에 HTS를 동원하고, 남는 노트북까지 동원했으니 말 다 했다. 그 당시 사이즈가 큰 공모주였는데 20만원 정도 손해를 봤던 기억이 있다. 이런 경험을 하고 나니 가족계좌로 한꺼번에 모은다는 개념이 명확히 들어왔다. 아마도 좀 더 깊이 알아봐야한다는 귀찮음을 뛰어넘을 손해였나 ..